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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전월세 계약서를 쓸 때, 중개사 말만 듣고 사인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  하지만 계약서의 작은 한 줄이 보증금 수백~수천만 원을 지키는 기준이 될 수 있어요.

    특히 첫 자취, 첫 계약이라면 더더욱 ‘무슨 항목을 봐야 하는지’가 감이 잘 안 오죠.

   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전월세 계약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핵심 체크리스트만 정리했습니다.


    1. 주소와 동·호수 정확한지 확인

     

     

    가장 사소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.

    • 계약서에 적힌 주소
    • 건물 등기부등본 상 주소
    • 실제 내 방 동·호수

    이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해야 나중에 전입신고·확정일자·보증보험 신청이 문제 없이 진행됩니다.

    주소가 다르면 법적으로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이 ‘다른 곳’으로 기록되는 셈입니다.


    2. 집주인(임대인) 정보 확인

    계약서에 적힌 임대인이 정말 그 집의 주인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
    확인 방법: 등기부등본 조회

    • 등기부등본 상 소유자 이름
    • 계약서 상 임대인 이름

    이 두 가지가 일치해야 합니다.

    만약 ‘명의대여’, ‘대리인 계약’이라면 → 위임장 + 인감증명서 확인 필수.


    3. 보증금 / 월세 / 관리비 명확히 분리

    계약서에 금액 표기가 다음과 같이 명확해야 합니다.

    • 보증금 : 예) 5,000,000원
    • 월세 : 예) 450,000원
    • 관리비 : 예) 60,000원 (포함 항목 기재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관리비에 포함되는 항목도 확인해야 해요.

    예시:

    • 수도세 포함?
    • 인터넷 포함?
    • 공용전기·청소비 포함?

    관리비 내용이 불명확하면 나중에 억울하게 더 낼 수 있습니다.


    4. 수리 책임 범위 명시

    중개사가 “이건 집주인이 해줄 거예요”라고 말만 하고 계약서에 적지 않으면 법적으로 효력이 없습니다.

    따라서 수리 관련 항목은 직접 문장으로 적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

    예시 문구:

    “보일러, 누수, 창틀 파손 등 노후로 발생한 수리는 임대인이 책임진다.”

    5. 중도 해지 / 위약금 조건 확인

    이 부분을 안 보면 나중에 이사할 때 돈이 더 나갈 수 있어요.

    • 조기 퇴거 시 위약금 있는지
    • 위약금 계산 방식이 어떻게 적혀있는지
    • 상대방 귀책사유 발생 시 해지 가능 문구 포함 여부

    “모호한 문구”가 제일 위험합니다.


    6. 확정일자 & 전입신고 가능한 집인지 확인

    불법 원룸, 무허가 다중주택은 아예 전입신고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    이 경우 보증금 보호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.

    주민센터에서 전입 가능 여부 문의만 해도 바로 확인됩니다.


    7. 계약서 사본 + 문자 내역 보관

    모든 계약 관련 내용은 문자/카톡/계약서로 남겨야 합니다.

    “구두 약속”은 법적 효력이 거의 없어요.

    특히,

    • 입주 전 수리 약속
    • 관리비 조정 약속
    • 퇴거 조건 약속

    이 3가지가 구두로 끝나면 나중에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    정리

    전월세 계약서는 복잡해 보이지만, 사실 핵심은 다음 7가지 체크리스트입니다.

    1. 주소 정확히 확인
    2. 집주인 정보 등기부등본으로 확인
    3. 보증금/월세/관리비 명확히 기재
    4. 수리 책임 범위 계약서에 직접 작성
    5. 중도해지 조건 확인
    6. 전입 가능 여부 확인
    7. 계약 관련 내용 증빙 보관

    이 7가지만 기억하면, 초보자라도 전월세 계약에서 거의 모든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.

    다음 글에서는 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는 법 (등기부등본 쉽게 읽기)을 이어서 정리할게요.